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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에로스: 탈산업 시대의 육체와 욕망
정상가 10,000원
판매가격 9,000원
저자 클라우디아 스프링거
발행일 1998년 4월 25일
사이즈 A5
쪽수 220쪽
ISBN 978-89-85367-62-2 94330
옮긴이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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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지은이
클라우디아 스프링거 Claudia Springer 는 로드 아일랜드 대학 영문학 및 영화학 교수이다.

옮긴이
정준영은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며, 문화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사회학 박사). 저서로는 <<만화 보기와 만화 읽기>>가 있고, 번역서로는 <<사회 변혁과 헤게모니>>(공역)가 있고, 논문으로는 <조선 후기의 신분 변동과 청자 존대법 체계의 변화>(박사 논문), <알뛰세르의 지식, 과학, 이데올로기>, <박봉성의 만화 세계>, <이현세 VS 강철수> 등이 있다.
책 소개

1998년 중앙일보 '좋은 책 100선' 선정 도서


패러다임총서 3

원제: Electronic Eros: Bodies and Desire in Postindustrial Age

 

에로티시즘, 대중 문화, 테크놀로지
현대의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발전은 보다 고양된 관능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처럼 보인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육체적인 쾌락은 사이버 공간상의 대체 쾌락에 의해 조만간 그 의미를 상실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상업 영화, 소설, 만화에 등장하는 테크노 에로스의 이미지를 탐구하면서 그것이 우리 시대의 변화하는 성차 및 섹슈얼리티의 관념과 깊게 연계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테크놀로지의 역사 그리고 정신 분석학 이론 등을 동원해 저자는 이러한 대중 매체에서의 에로스 담론을 분석하면서 그것이 예전처럼 철저히 남성적 쾌락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그리고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예전만큼 일관된 체계를 이루지 못하면서 균열의 징후를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 준다. SF 영화, <메트로폴리스>, <로보캅>, <터미네이터>, 윌리엄 깁슨의 사이버펑크 소설들, 인터페이스 같은 인기 만화 등에 대한 명쾌한 분석은 자칫 공허해지기 쉬운 논의에 현실감을 부여해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환상과 의지, 현실 인식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세심하게 분석하고 있다. 1장 "육체를 지우기"에서는 인간이 사라진 미래를 전망하는 과학과 SF를 논의한다. 2장 "인터페이스의 쾌락"에서는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섹슈얼리티와 연관시키는 경향과 그 결과로서 생기는 갈등적 담론, 인간의 폐기와 고양된 성적 만족을 예견하는 담론을 살펴본다.

3장 "가상 섹스"에서는 에로틱한 환상이 가상 현실이라는 새로운 환상의 매체를 만들려는 계획에서 어떻게 주요한 측면이 되는지를 분석한다. 4장 "근육질 회로"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막강한 무장을 한 사이보그들, 특히 로보캅과 터미네이터를 분석한다. 5장 "디지털 분노"에서는 인간과 컴퓨터가 서로 유사하게 기능한다고 주장하는 이론들이 이를 담론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논의한다. 6장 "남성과 기계 여성"에서는 기계 여성의 두 가지 표상을 비교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20세기 초반에 나타난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세기 후반에 나타난 것이다. 그들 간의 상호 작용과 그들을 둘러싼 포스트모던적 분위기는 서구 산업 사회가 지난 세기 동안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 Claudia Springer, Electronic Eros: Bodies and Desire in the Postindustrial Age(University of Texas Press, 1996).

차례
서론: 테크노 에로티시즘

1. 육체를 지우기

2. 인터페이스의 쾌락

3. 가상 섹스

4. 근육질 회로

5. 디지털 분노

6. 남성과 기계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