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응용화학 전공)을 졸업하고 KAIST에서 응용화학 석사(1977),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화학 및 재료 공학 박사 학위(1984)를 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 30년 가까이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분리소재연구실장, 분리막다기능소재연구센터장, 응용화학부연구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연구위원(영년직 책임연구원)으로 다기능 분리막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신시내티 대학교의 분리막연구센터 연구원, 일본의 AIST의 물질공학연구원 초빙연구원, 고려대, 연세대 등의 겸임 교수와 UST 교수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을 하고 있다. 한국막학회 학술지인 <멤브레인>의 초대 편집을 맡았으며 한국막학회 우수 논문상, 과총 우수 논문상, 대전시 경제과학 대상, 대통령 표창, 일본 정부 연구상, 이탈리아 최고공로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막학회를 비롯하여 대한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 ICOM, IUPAC 등 국내외 주요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출연(연)의 활성화와 과학 기술의 바른 역할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대덕연구단지에서 30년간 연구해온 한 과학자의 삶 속 이야기 이 책은 한국 과학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 대덕연구단지라는 특수한 공간에 대한 스케치이자, 30여 년간 연구만을 해온 과학자의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내의 정경과 그곳에서 살고 있는 연구원들의 일상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낯설게만 느껴지던 연구단지 안의 생활이 남다를 것 없는 사람 사는 곳으로 다가온다. 또한 연구단지 안의 일상뿐만 아니라 과학과 종교의 문제, 과학자의 윤리 의식 등 저자가 과학자로서 살아온 30년의 세월 동안 고민해온 철학적인 단상들과 우리나라 이공계의 발전을 위한 반성과 쓴소리도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인 이규호 박사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30여 년을 연구와 실험으로 보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지금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을 비롯해 앞으로 과학계를 이끌어갈 예비 과학자들에게 큰 지침과 격려가 될 것이다.
차례
차례
Ⅰ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연구단지 사거리에 서서 도예촌과 철화분청사기 미술관에 간 화학자 종교에 대한 상상 나무에 대한 단상 정원 이야기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어은동, 한빛아파트에서 대덕고등학교와 죽은 시인의 사회 도예가의 집과 우리들의 음악회 카이스트, 정답 없는 문제
Ⅱ 연구의 동반자들 화학연구원과의 인연 연구의 동반자들 아들과 함께 방문한 외국의 연구실 외국 과학자들과의 우정 멤브레인, 분리막 물과 정수기 이산화탄소의 자원화 아쉬운 이산화탄소 연구 사업 원자력에 대한 딜레마 핵융합, 미래의 에너지 표류하는 이공계 과학과 추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 외국인 유학생 부부와 아기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는 연구소 씨감자와 생명공학
Ⅲ 과학을 이끄는 나침반 대덕연구단지 40년, 되돌아볼 시기 출연(연)은 어디로? 연구발전협의회를 보는 시각 개선이 필요한 국가 연구 개발 사업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기초과학연구원 대덕클럽과 오피니언 리더 과학자와 정치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벤처 이야기 연구소와 미디어 연구소와 문화 표준연구원 정문 엑스포 공원 과학을 이끄는 나침반 화연, 화학연구원 연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