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숙은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언론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이다. 책으로는 <<매스 미디어와 수용자>>(1999, 공저), <<디지털 수용자>>(200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온라인 게임의 가상 현실 경험에 대한 연구>(2000), <상호 작용 내러티브로서의 컴퓨터 게임 텍스트에 관한 연구>(2001), <온라인 팬덤: 접근성의 강화에 따른 팬들의 새로운 즐기기 방식>(2004) 등이 있다.
전경란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MBC 전문연구위원이다. 책으로는 <<미디어 교육의 이해>>(1999, 공저), <<디지털 스토리텔링>>(2003, 공저), <<디지털 수용자>>(2003,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컴퓨터 게임의 이야기하기 양식에 관한 연구>(2003), <상호 작용 텍스트의 구체화 과정 연구>(2004) 등이 있다.
책 소개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식을 어떻게 이끌어가는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는 어떤 방식이든 미디어가 개입된다. 어떤 미디어 채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가에 따라 그 문화는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디지털 기술은 인간이 이제껏 경험한 미디어와는 또 다른 미디어를 낳았으면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문화를 이끌고 있다. 미디어 모바일 콘텐츠나 온라인 게임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신문과 방송을 포함한 기존 매스미디어의 콘텐츠 생산과 소비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등장이 미디어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 미디어 / 문화>>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여러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인간의 문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디어를 어떤 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디지털과 표현 양식에서는 인류가 경험한 미디어를 개괄하고 미디어 변화의 맥락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을 논의한다. 디지털화가 미디어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콘텐츠 구성에서 갖는 문화적 함의는 무엇인지 고찰한다. 2부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에서는 뉴 미디어로서 디지털 미디어가 갖는 특징을 인터넷, 디지털 방송, 모바일 미디어 등에서 드러나는 미디어 현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디지털 미디어와 그 문화적 함의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문화 이슈를 제안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21세기 미디어 문화를 아는 데 있어 필수적인 것이다.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영역의 고찰이라는 주제하에 관련 이론적 틀은 물론 현상적 이해를 위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특정 영역의 디지털 미디어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던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에 대해 보다 총체적으로 보여 준다.
주요 내용
1부 디지털과 표현 양식
1장 ‘미디어와 문화’는 그동안 인류가 경험한 미디어를 면 대 면, 문자, 인쇄, 전자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로 요약하면서, 그것이 역사적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2장 ‘디지털화와 디지털 미디어의 특징’은 디지털화가 구현하는 새로운 미디어의 매체적 속성을 살펴본다. 디지털화가 본질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것이 미디어 환경에 가져온 변화는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3장 ‘디지털화와 새로운 표현 양식의 등장’에서는 디지털화가 표현 양식에 초래한 변화를 고찰하고, 콘텐츠의 구성에서 어떤 문화적 함의를 찾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내러티브, 영상 등 인류의 기본적인 표현 양식을 중심으로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 구성되고 있는 매체 미학적 속성을 정리하고, 특히 그러한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컴퓨터 게임을 중심으로 디지털 표현 양식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탐구한다.
2부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4장 ‘디지털 미디어와 재매개’에서는 먼저 뉴 미디어를 이해하는 틀로서 재매개의 개념을 설명한다.
5장 ‘인터넷’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에 의한 변화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광범위하게 보여 주고 있는 인터넷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이른바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방송으로 지칭되고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해 논의하였다.
6장 ‘블로그’에서는 나아가 인쇄술 이후 등장한 가장 혁명적인 사건으로까지 평가되는 블로그와 같은 미디어 현상을 탐구한다.
7장 ‘아바타’에서는 영상의 문제, 이용자의 정체성 문제 등을 제기하는 새로운 현상으로서 아바타를 살펴본다.
8장 ‘디지털 방송’과 9장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에서는 방송의 기본 개념까지 흔들고 있는 디지털 방송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의 특징과 문화적 함의를 논의한다.
10장 ‘모바일 미디어’에서는 휴대용 미디어와 무선 인터넷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날로 확장되고 있는 모바일 미디어를 살펴본다.
11장 ‘디지털 영화’에서는 디지털 영화의 역사와 디지털 영상의 본질적 속성에 의해 제기되는 논의를 고찰한다.
12장 ‘컴퓨터 게임’과 13장 ‘다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는 컴퓨터 게임과 다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과 같이 디지털화로 인해 산업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는 게임 현상을 탐구한다.
14장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수용’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와 그 문화적 함의를 통해 제안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문화 이슈를 정리한다.
차례
1부 디지털과 표현 양식
1장 미디어와 문화 2장 디지털화와 디지털 미디어의 특징 3장 디지털화와 새로운 표현 양식의 등장
2부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4장 디지털 미디어와 재매개 5장 인터넷 6장 블로그 7장 아바타 8장 디지털 방송 9장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10장 모바일 미디어 11장 디지털 영화 12장 컴퓨터 게임 13장 다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14장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