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필름 컬처>의 편집 주간으로 일했으며, 현재 광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다. 번역서로는 《대중 영화의 이해》, 《비열한 거리 - 마틴 스콜세지: 영화로서의 삶》 등이 있다.
홍성남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책으로는 《로베르 브레송의 세계》(공저), 《오슨 웰스》(공저), 《칼 드레이어》(공저), 《로베르토 로셀리니》(공저) 등이 있다.
방혜진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수학했다. 책으로는 《칼 드레이어》(공저), 《로베르토 로셀리니》(공저)가 있다.
김이석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 영화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태그 갤러거Tag Gallagher는 미국의 저명한 영화학자로, 《존 포드》,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모험》 등의 저서가 있다.
도미니크 파이니Dominique Paini는 프랑스의 영화 평론가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디렉터로 일했으며 현재 퐁피두 센터의 영화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 예술로서의 영화》, 《장 콕토》 등이 있다.
장 나르보니Jean Narboni는 프랑스의 영화 평론가로 파리 8대학 교수로 일했다. 저서로 《영화와 정치》, 《로베르토 로셀리니》 등이 있다.
책 소개
영화사의 지평에서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는 대개 장 뤽 고다르나 알랭 레네 등과 더불어 모던 시네마를 이끌어 나간 혁신적 시네아스트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진정한 혁신성은 경계를 허물고 확장하려는 탈脫영화적 시도가 아니라 도리어 초기 영화의 순수성을 회복하려는 환원적이며 회고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영화 매체의 고유성에 대한 그들의 끈질긴 질문과 퓨리턴적 미학이 브레히트나 바흐, 횔덜린이나 파베세, 쇤베르크나 코르네이유 등과 같은 영화 외적 텍스트와 결합하고 충돌하면서 일으키는 장엄한 불꽃은 지금껏 그 어느 영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역사적이며 정치적인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이 책에는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의 전체 영화 세계를 다루는 비평에서 개별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작품론뿐만 아니라 장 마리 스트라우브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한 에세이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스트라우브-위예의 독특한 영화 세계뿐만 아니라 영화사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그들의 영화적 순수성의 깊이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차례
스트라우브 - 위예의 세계로의 입문 - 임재철 물질화된 감각 - 태그 갤러거 바흐 영화 - 장 마리 스트라우브 어느 반동적 혁명가의 일기: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 - 방혜진 〈엠페도클레스의 죽음〉, 번역을 거쳐서 시학에로 - 홍성남 스트라우브, 횔덜린, 세잔 - 도미니크 파이니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 인터뷰 - 인터뷰: 자크 오몽, 안 마리 포 도미니크 파이니와 장 나르보니의 대담
